런던 스케줄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고심하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해리포터 광팬인 아들에게 비밀로 하고 런던을 다녀올까 하다가 나중에 알면 뭐라고 할까봐 ㅋㅋㅋ
이런 게 있다고 알려줬더니 당연하게도 꼭 가야겠다고 하여 가게 된 곳.
런던 도심에만 있고 싶어서 외곽은 피하고 싶었는데 ㅠㅠ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우리가 간 날에는 지하철이 파업이라, 우버 택시를 이용 했어요. 일반 우버는 잘 안잡히고 한등급 높은 우버 컴포트인가를 이용했어요.
택시비는 편도 63파운드 정도! 시간은 한시간 정도 걸렸네요.
나올때에도 체력이 힘들어 우버 컴포트 불렀는디 금방 다행히 잘 잡혔어요.
비쌌지만 덕분에 체력을 아꼈고 잘 놀았고 돌아올 땐 녹초였는데 그나마 택시를 타서 무사히 올 수 있었네요.
-너무 잘 만들어 놓은 곳이고 해리포터 여러번 본 덕후들은 너무나도 반가워하고 아는 척하고 ㅎㅎ 나와 아들이 그랬음.
가보면 솔직히 에버랜드보다 재밌더라구요.
-비싼 사진촬영.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섰길래 일단 서고 나서 보니 빗자루를 타고 화면을 보며 나름 연기지도를 받으며 사진과 영상을 찍는 곳이었어요.
전광판에는 14유론가 부터 라고 적혀있어서 그럼 적당 하려나 했는데
그 가격은 사진 한 장 가격이고 영상과 다른 사진들까지 받으려 하니 40유로 정도는 냈어요. 알았으면 안 했을텐데!!!
다 찍고 나서 결제 줄을 또 길게 서는데 결제하러 가면 그제서야 정확한 가격을 안내 받아요. 이미 애는 신나게 빗자루에서 연기했는데 그걸
안 사줄 수도 없고.. 아 지금 생각해도 그건 진짜 상술 바가지인 듯. 그 후로도 비싼 식당이며 버터비어며 비싼 지팡이 장난감까지 ㅎㅎ
그나마 덤블도어의 딱총나무 지팡이가 돈이 덜 아까운 기념품이었어요.
-추천여부
해리포터 팬 아니면 런던 왔다고 기념삼아 가기엔 별로예요. 팬만 가세요.
- 주말에 가면 사람이 많아 오래 걸리니 여유있게 가세요.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되더라고요.
제 마음과 다르게 아들은 너무 행복해 했어요. 그나마 다행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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