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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누들 55년 만에 처음으로 뜨거운 물을 버렸다 컵라면에 찬물을 붓는다.처음 들으면 장난 같지만 일본에서 실제로 출시됐다.닛신이 2026년 7월 내놓은 **‘냉시 컵누들(冷しカップヌードル)’**이다.그런데 이 제품이 재미있는 건 단순히 ‘찬물에 먹는 컵라면’이 아니라는 점이다.컵누들이 처음 나온 지 55년 만에 등장한 최초의 냉수 전용 제품이다.1971년 처음 출시된 컵누들은 지금까지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이 당연했다.그 당연한 사용법을 닛신이 처음으로 바꿨다.방법도 간단하다.컵에 찬물을 붓고 5분을 기다린다.끝이다.뜨거운 물도 필요 없고, 전자레인지도 필요 없다.닛신은 찬물에서도 면이 제대로 복원되도록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했다.그런데 이게 그냥 아이디어 하나 던져본 제품도 아니다.개발 기간만 5년.닛신은 최근 일본의 폭염으로 차가운 음식에 대한 수요가.. 더보기
일본에서 ‘덕질’이 4조 원 시장이 됐다 일본에서 요즘 꽤 재미있는 소비 현상이 있다.바로 **‘오시카츠(推し活)’**다.쉽게 말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소비하는 활동이다.아이돌, 배우,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캐릭터, VTuber까지 대상도 다양하다.그런데 단순한 팬 활동이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꽤 크다.2026년 일본 조사에 따르면 오시카츠를 하는 사람은 약 1,940만 명.일본인 약 4명 중 1명꼴이다.추정 시장 규모는 무려 4.1조 엔에 달한다.재미있는 건 소비 방식이다.앨범이나 굿즈를 사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콜라보 카페에 가고, 한정 상품을 사고, 여행을 가고,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직접 굿즈를 꾸민다.기업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이다.2026년 조사에서는 VTuber·아이돌·게임·.. 더보기
AI가 쇼핑도 하고, 편의점 신제품도 만든다 AI가 쇼핑도 하고, 편의점 신제품도 만든다미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시작된 이상한 변화요즘 AI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ChatGPT나 이미지 생성, 업무 자동화부터 생각한다.그런데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조금 재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AI가 이제 '무엇을 살지' 결정하는 데까지 들어오기 시작했고, 반대로 '무엇을 팔지'를 만드는 과정에도 들어가고 있다.한쪽에서는 AI에게 쇼핑을 시키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AI에게 신제품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생각해보면 꽤 재미있는 변화다.미국에서는 AI에게 쇼핑을 시키기 시작했다미국에서는 이미 AI가 상품을 찾아주는 것을 넘어 쇼핑 과정 자체에 들어오고 있다.Adobe가 미국 소매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3월 AI에서 미국 소매 사이.. 더보기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사고가 났다, 사고 대처 기록 일본 여행 중 접촉사고를 직접 겪어보니오키나와 여행을 가면 렌터카를 많이 이용한다.대중교통만으로 움직이기에는 아무래도 불편한 곳이 많고, 가족여행이라면 렌터카가 훨씬 편하다.나 역시 오키나와 여행에서 렌터카를 이용했다.그런데 여행 중에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생겼다.교통사고였다.큰 사고는 아니었다.하지만 외국에서, 그것도 익숙하지 않은 도로에서 사고가 나니 생각보다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고속도로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사고가 났다당시 렌트한 차는 조금 큰 밴 형태의 차량이었다.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시내 쪽으로 들어가는 구간이었는데, 도로가 점점 좁아지는 곳이었다.그 과정에서 옆 차와 가까워졌고,결국 서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혔다.내 차의 사이드미러와 상대방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충돌했고, 상대방 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