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런던이라 기대감이 크고 도착하자 마자 얼른 보고 싶은 것도 많았어요.
가족이 움직여야 하는데 처음 간 도시라 대중교통이 익숙하지 않고 무엇보다 아이가 2층 버스를 꼭 타보고 싶다고 해서요.
시내버스도 빨간색 2층 버스라 잘 타고 다니면 관광 느낌 내겠지만 아무래도 2층 야외 자리가 주는 느낌은 없어서 빅버스를 이용하게 됐어요.
가기 전까지 타고 내리는 정류장을 잘 기억하려고 빅 버스 어플 들어가서 정류소 위치 이름 사진 열심히 숙지했는데
막상 가보니 찾기도 쉽고 그곳에 가면 각 관광 버스 회사 직원이 항상 서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월했어요.
정류장 안내 표지판도 멀리서도 잘 보여요.
비싼만큼 효율적으로 이용하려고 관광 첫날 탔다 내렸다 하며 런던을 전체적으로 둘러 봤는데,
한번은 할만 하다고 생각해요 ㅋ
며칠 이용해도 편하겠지만 저희는 계속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가 워낙 편해서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참고로 택시는 우버, 블랙캡 둘 다 이용해 봤는데 블랙캡이 가격 차이도 많지 않고 느낌도? 더 좋았어요.
아, 빅 버스 탈 때 이어폰도 나눠주고 그걸 버스 좌석 앞에 연결해서 설명 들을 수 있는데,
처음엔 들어도 나중엔 안 듣게 되더라고요 ㅋ 한국어는 없었어요.
관광 첫날 이 도시의 전반적인 느낌이 어떤지 파악하는데 좋았고 관광지 느낌 나고 아이가 좋아했어서
저는 만족했어요.
BIG BUS, 하루 정도는 이용해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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