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있는 승마클럽영풍에 대해 리뷰 남겨 봅니다. 이곳에 꽤 오랜 기간 많은 횟수 다녔었고요. 많은 코치님들이 오고 가셨습니다. 제 짧은 기승 경력에서 생각나는 장점들 위주로 가봅니다. 서울, 분당, 용인, 수원에서 가까운 편이고 에버랜드에서도 가까운 승마장이죠.
승마장 선택시에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들 이었어요.
- 말 복지가 좋다. 전 이게 중요했어요. 가끔 말 복지가 좋지 않은 곳의 클럽마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 강습에 나가야 한다거나, 제대로 먹고 쉬지 못해 피부병이나 다른 부상에 시달립니다. 그런 말을 탄다면 전혀 행복하지 못할 거 같아요. 그래서 말의 복지를 잘 살펴보셔야 해요. 간단하게는 그 말이 하루에 몇번 기승 나가는지 보시면 되어요. 직전 타임에 강습 뛰었는데 또 내가 탄다? 하루에 3번 이상 기승을 나간다?? 그러면 복지가 좋지 않아요. 그리고 피부 상태나 부상 상태를 보셔도 알 수 있어요. 복지 좋은 것은 피부 상태가 좋고 말털에 윤기가 있어요. 살도 어느 정도 있고요.
- 코치 분들이 비교적 오래 계신다. 코치분들이 자주 바뀌는 곳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 너무 상업적이지 않다. 물론 봉사단체가 아니니 돈을 내야 하는 곳입니다. 또 최근 전체적으로 강습비가 오르긴 했지만, 너무 상업적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돈 벌기 위해 운영되는 느낌이 아니라, 운동을 하고 가르치기 위해 운영되는 곳 느낌입니다. 일부 승마장은 돈 벌기 위해 자꾸 뭘 권하고 사라고 하는데, 여긴 다니는 동안 일절 없었습니다.
- 대마장 시설이 우수. 대마장의 시설이 최고급은 아니지만 주변에 비교해서 비교적 우수한 편인 것 같습니다. 천장에 물 뿌리는 시설, 뚜껑이 열리는 시설, 매일 모레를 폭신하게 잘 정비하는 노력. 게다가 비닐하우스 느낌이 아니라 큰 점수 줍니다.
승마장 선택시에 이 항목들을 잘 검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기승비가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최근 오른 기승비와 레슨비용은 조금 부담을 느낄 분들도 계실 거 같습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가 조금 더 좋았으면 어떨까 싶어요. 영풍, 영풍승마, 영풍승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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