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에버랜드 사파리 스페셜 투어 후기

에버랜드 사파리 스페셜 투어 후기


*호랑이, 사자 등의 맹수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고 먹이도 주는 투어

*에버랜드 입장권과는 별도구매

*체험인원: 유아 포함 최대 6명 

저흰 앞 좌석에 남편이 애기 무릎에 앉히고

뒷자석에 어른 두명 탔어요 그 뒷자석에도 두명 더 탈수 있는데

창문이 안 열리는 곳이라 재미는 없을거 같아요

*체험시간: 약 25분

*이용요금: 18만원

*예약은 어플로 하면 편해요 예약가능한 날짜, 시간대가 나와요

당일 예약은 되지 않아요


남편의 강력 추천으로 사파리 스페셜 투어를 하게됐어요

사실 아기 어릴때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조금더 크고 하자며 미루던 일이었어요

아이가 6살이니 이젠 즐기겠지~ 하며 투어 예약!


막상 타보니 아이는 조금 무서워하며 점점 창문에서 멀어지고

어른들이 신나서 소리지르고 사진찍고 난리였어요 ㅋㅋㅋ

특히 저희 시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셨던걸 보면 효도 여행 코스로도 추천드려요 


장소는 사파리 투어 하는 곳 근처에 선물샵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면 돼요

표는 근처 매표소에서 전용 티켓으로 바꿔야 하는데 저흰 그걸 모르고 그냥 가서 기다리다가 뒤늦게 

바꾸러갔어요 그런데 투어하는 분이 꼭 안바꿔도 된다고 ㅎㅎ 그냥 오라고 하셨어요


가이드님이 아이가 앞자리에서 아빠 무릎에 앉아서 보면 좋겠다고 자리도 추천해주시고 투어 시작~




주의사항이 몇가지 있어요

창문에 있는 창살 밖으로 손 내밀지 말기, 집게로 먹이 집어 줄때 집게도 반만 내밀기 

아이는 직접 줄 수 없으니 아빠와 함께 집게를 잡고 먹이를 줬어요 


첫번째 코스가 호랑이 우리 였는데 호랑이는 소리없이 다가와서 먹는다는 설명을 들을 즈음

갑자기 차 지붕위로 올라와 반대편에서 먹이를 먹으러 온 모습에 다들 깜짝놀랐어요

그렇게 큰 동물이 전혀 소리없이 오다니!! 

사자는 느릿느릿~ 서열이 중요해서 먹이가 앞에 있어도 서열 높은 사자가 먼저 와서 먹기를

기다리더라구요

곰은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더 컸는데 훈련이 잘 됐는지 묘기도 부리고~

아이가 경례를 했더니 따라해주었어요 물론 어서 먹이를 달라는 눈빛과 함께 ㅎㅎ



드디어 문이 열리고!

동영상으로 찍어 사진엔 없지만 호랑이는 차 보자마자 막 뛰어옵니다 ㅋ 

엄청 역동적이어서 이때가 투어중에 가장 재밌었어요

자연스럽게 차 위로 올라오기

처음에 무서워 하니 같이 집게 잡아 주셨어요 ㅋ

아이는 점점 창가에서 멀어져 가운데 자리로 ㅋㅋㅋㅋ

호랑이완 다르게 얌전한 사자들

심지어 먹는것도 얌전~

곰들이 나란히 쭈~욱 서서 경례를 해주는데 ㅋㅋㅋ 먹이달라고 눈빛이 반짝반짝


투어 진행 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고 재밌게 설명도 잘 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어요

마지막으로 짚차 앞에서 단체 사진 찍어주시고 투어 끝~


지금까지 에버랜드 여러번 왔는데 그동안 난 헛돈썼나보다 했어요 ㅋㅋㅋ

진짜 동물원을 즐기려면 이런 투어 강력추천드려요!!!


참고로, 사파리 레인지 투어라는 것도 있던데 35만원이라 ㅠ 너무 비싸지만 그래도 다음에 도전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