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남해 사우스케이프 여행 둘째, 셋째 날

첫 글에 이어서~ 

 

둘째 날 아침이에요

브런치 먹으러 가는 길. 이곳은 수영장 가는 길이기도 해요

함박 스테이크와 전복 리조또

누군가 전복리조또를 추가금 내고 꼭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으나 그 정도는 아녔어요 

브런치 식당 야외는 수영장이에요~
뮤직라운지에서 액티비티 쿠폰으로 커피나 차, 그리고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요

전 아이스라떼를 먹어야 해서 9천 원을 내고 시켰는데 맛이.. 맛이 너무 없.........ㅠ 남편 아메리카노도 밍밍하다고...

유일하게 사우스케이프 여행에서 아쉬웠던 건 커. 피.

대신 룸에 있는 네스프레소로 마시세요 그게 훨씬 진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케이크는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자, 브런치 먹었으니 또 산책 ㅋㅋㅋ

호텔 아닌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한번 했는데 30분을 달려가야 뭐가 나와서 ㅠ 그냥 호텔에서 쭉 먹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호텔에서 밥 먹고 산책을 반복하게 됨

앞에 보이는게 D동 이에요 오른쪽길은 수영장가는길
모든곳이 다 예쁨!

그리고 나를 분노케 했던 남해 창선 가인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블로그에 낚인 기분ㅠ 차타고 한참을 간 건데 생각보다 볼게 너무 없었어요

험한 돌을 힘들게 걸어가다 보면 이게 공룡발자국인지 뭔지 모를게 나와요 

그게 다예요 정말 땡볕에 험한 돌 위를 걸으며 고생 고생해서 갔건만! 물론 옆에 계단도 있습니다 엄청 높고 많은

계단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왼편에 큰 발자국이 공룡 발자국이랍니다.. 그런데 오른편에 사람 발자국같은 것도 함께 있습니다ㅡㅡ?

그 유명한 독일 마을로 가봤어요 인기 많은 식당은 세련된 건물인지라 금세 알아볼 수 있었어요

주차장도 잘 돼 있는 편이에요 

남해 완벽한 인생 맥주 메뉴

슈니첼과 게 튀김을 먹었는데 둘 다 너~~ 무 맛있어서 다음날 한번 더 갔어요 특히 슈니첼 아래 있는 갈비밥이 

취향저격이어서 저 밥만 따로 추가해서 먹었어요 

슈니첼 (두번째 갔을 때 사진. 첫날은 너무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음 ㅋㅋㅋ)
게 튀김

남편은 완벽한 인생을 '서울 분위기 나면서 맥주 맛도 좋고 무엇보다 저렴해서 좋다'라고 했어요 ㅋ

 


셋째 날 아침은 다시 더 로우 레스토랑에서.

메뉴는 미역국과 삼치구이였는데 역시 둘다 간은 조금 쎘지만 맛있었어요

골퍼들을 위한 식당이라 그런지 다들 간이 쎄.. ㅠ

 

날이 맑을 수록 예뻐지는 바다

디트로네 타기

액티비티 크래딧으로 디트로네를 타고 주차장을 지나 도로를 달릴 수 있어요 시간은 20분으로 그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 갔다 오면 돼요 저흰 2박인지라 쿠폰이 많아 두 번 탔어요 ㅎ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빨라서 재밌었고 멋진 주변 풍경은 덤이에요 

이 주변에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어요

이곳 입구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오전 시간대에 가니 한가해서 주변에 있던

직원분께 가족사진을 부탁했어요 이 풍경 앞 뒤로 여러 장 찍었는데 가장 예쁘게 나오는 포인트를 아시는지

알려주신 자리에 서서 사진을 찍으니 정말 예쁜 사진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사우나.

체크아웃 전에 시간이 애매해서 수영할까하다가 사우나를 했어요

매우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는데 사람도 없고 혼자 여유롭게 즐기다 왔어요 시설이 좋으니 꼭 한번 이용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여담 하나.

전 한섬 사장님이자 사우스케이프를 지은 회장님과 사진을 찍었어요!!

사실 2박 3일 묵는 동안 계속 마주쳤지만 말은 걸어보지 못했는데

체크아웃하고 입구에서 사진 찍는데 먼저 말 걸어 주셔서 용기 내어 함께 사진을 찍었네요 

 

사우스케이프에서 마음에 안 드는 서비스적인 부분이 있어서 마음이 별로 였는데 마지막 기억이 좋아 좋은 점만 기억하려고요 ㅎㅎ

 

체크아웃 때 1년 안에 쓸 수 있는 쿠폰을 받았는데 그 핑계로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