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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K5 시승기...





이번에 타던차를 바꿔야 해서, 여러차를 시승해보고 다녔다.

그차들에 대해서 간략히 조금씩 시승기를 남긴다.


하지만, 이 시승기는 단순하게 중고차 매장에 있던 차를 시승해본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있다. 또한, 본인이 자동차 전문가도 매니아도 아니고


그냥 엑셀과 브레이크만 밝을 줄 아는 사람이기에 비전문가적인 시승기임을 알아주셨음 한다.


결혼을 하게되고, 가족을 위한 차를 구하는 입장에서 느껴본 시승기입니다.


참고로 이전에 타던차는 제네시스 쿠페이고, 집 차가 제네시스입니당. 이 두 차를 중심으로 비교기가 되겠네요.

그리고 다른 시승했던 차들도 같이요.



기아의 엄청난 히트작 K5!


이쁜 외모와 괜찮은 인지도로 와이프가 가장 가지고 싶어했던 차중에 하나.

와이프는 죽어도 소나타는 싫다고....난 소나타가 좋은데 ㅠ

여자는 어렵다.


어쨌거나.. 많은 기대속에 타본 K5는


실망 그 자체였다.


외관은 나무랄데가 없다. 현재 국내 중형차중에 K5만한 차가 있으랴.

하지만....


안에 타보니...실망이 컸다.


1. 실내 공간

좁다. 이상하게 좁다. 센터페시아 설계가 답답하게 되어 있어서, 와이프가 엄청 답답해 한다.

운전자석도 좁다. 이상하게 좁다. 운전자도 다소 답답하다. 

뒷자리의 안쪽으로 깊게 파져있는 좌석을 보면, 아찔하다. 빨려들어 갈거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2. 승차감.

안좋다. 서스펜션이 약한지 중고차라 망가진건지..방지턱 넘을 때, 쿵 쾅 하고 한번 넘고 나서 다시한번 울렁하고 차가 흔들린다.

어지러움을 느낀다. 이런 서스펜션에서는 뭐 코너링을 딱히 안해봐도, 뻔하다.


3. 가속감.

가속감은 괜찮다. 현기차의 장점아닌가.


4. 파썬.

우왕굿! 파썬은 정말 좋더라.


5. 정차시 진동

차를 타면 꼭 이 분야를 확인했는데, K5가 가장 후졌다.

차가 덜덜덜덜 떨리게 뒷머리를 헤드레스트에 붙이고 있으면

머리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차가 떨렸다.

이는 뽑기 문제 일 수도 있는 데...

내가 타본 K5가 그랬다.



어쨌거나...1번과 5번 항목에서 너무 낮은 점수를 받아서

구매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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