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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 여행, 중국의 베니스 소주

2006년도 여행 자료입니다.

중국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소주

하지만 베니스를 다녀와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고

그냥 운하가 계속있는 그런 풍경이었다

"르네상스의 창녀"라는 책에서는 베니스를

반짝반짝이는 도시로, 무척이나 아름답게 묘사를 했었기에

수정으로 둘러쌓인 그런 모습을 상상했었지만, 그냥 천이 많이 흐르는 정도였다.

베니스 처럼 곤돌라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천이 많았다. 라고만 인식이 되어있다.


소주에 가면 구경할만한 곳이 한산사 라는 절과 호구산, 그리고 유원 등이 있다.

한산사는 중국의 유명한 시에 등장하는 절 이름인지라 절 자체는 대단한 것이 없지만,

중국 사람들은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한다고 한다.

한산사에서는 우리의 절과는 많이 다른 중국의 절 문화를 볼수가 있다. 우선은 상당히 화려했다. 절자체가 수수한 우리와는 달리 화려했으며, 부처님의 모습과 모시는 풍경자체도 많이 달랐다. 부처님 외에도 많은 스님의 동상도 많았고, 이래저래 좀더 활발한 분위기의 절이었다. 우리와 다른 독특한 중국의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가보는게 좋을 거 같다.

다음은 호구산이란 곳이 있는데, 워낙 평지만 있다보니까, 그냥 자그마한 언덕을 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호구산은 어떤 왕이 묻혀있는데 아직 그 무덤은 발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이유는 발굴을 하면 너무 많은 유물이 나올것인데 아직 그 유물을 보관할 기술이 없기때문에 미루고 있다고 한다.

호구산에 가면 여러가지 전설과 설화가 얽힌 유물과 장소가 많기 때문에 많이 공부를 하고 가야지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천인석이란 곳이다. 이곳에서 무덤공사를 했던 천명의 인부의 목을 벴다고 한다. 또, 아래사진의 칼로 벤 듯한 돌이다.

호구산에 올라가면 호구탑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 있어서 멋있기도 하다.

그리고는 유원이라는 정원으로 가는데, 이곳은 원래는 개인정원이었다고 한다. 개인정원 치고는 너무나 좋아보였다. 유원은 정말 아름다운 정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