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0 발로 쓴 거 같은 사용기

동영상이 되는 최초의 DSLR Nikon D90 이 발매 된지 좀 지났습니다.

 

발매 직후에 기라성 같은 내공의 소유자분들이 정말 멋진 심층적인 솔직담백한 사용기들을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간이 흘렀으니, 발로 쓴 거 같은 사용기도 등장할 때인거 같아 사용기를 써 봅니다.

 

발로 쓴 사용기의 장점은 저와 같이 항상 발로 사진을 찍은 거 같이 내공이 출중하지 못 하신 분들에게 한가닥 위안을 드리며,

 

기라성 같은 내공이 없을 경우엔 이런 결과가 나온다라는 진솔한 사용기가 될 수 있겠죠.

 

간략한 스펙은 니콘 홈페이지에서 스삭

 

우선 두괄식으로!! D90 의 장점을 나열하겠습니다.

 

D90 장점

 

1. 심도 조절이 자유로운 동영상이 된다.

2. 동영상이 24 fps 라서 영화 같은 느낌이 난다. (이거는 단점이 될 수도)

3. 초기 구매자에게는 한정 스트랩을 준다 +_+ 전 이것 때문에 구매를..;

4. 보급기이지만, 중급기에 필적할만한 바디 성능을 가진다. 준중급기라 분류 되기도 한다.  (상단 액정, 2 다이얼, 등등)

5. 스팟 측광이 진짜 스팟 측광이다. 화면에서 2%.

6. 스팟 측광이 측거점과 연동이 된다.

7. 전자식 격자 스크린이 있다.

8. 나름 작고 가볍다!! (플라스틱이라 이것 또한 단점이 될 수도.)

9. 고감도 노이즈가 적어 셔터 스피드로 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10. 시야율이 96% 이고 배율 또한 0.95 로 타사 중급기들 보다 뷰파인더가 좋다.

11. 핀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있다.

12. 동영상이 avi 로 저장되어, 재생과 편집이 용이하다.

13. D80에 비해 조작 편의성이 더 뛰어나다.

14. 베터리가 오~래 간다.

15. AE-L, AF-L 버튼을 두개로 사용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16. 만듬새가 튼튼하다.

17. 내가 쓰는 카메라다. (제가 특별나다는 게 아니라, 자기가 쓰는 카메라가 제일 좋은거다 라는 말입니다.)

18. 각종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http://dxomark.com/index.php/eng/DxOMark-Sensor/Camera-rankings

당당하게 상위권을 차지하는 D90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ModeC=2&sMode=news&nSeq=1454125

TIPA AWARD 에서 중급기 부문 최우수

http://www.dcmcafe.co.kr/bbs/board.php?bo_table=dcm_magazine&wr_id=655&sca=DSLR

당당하게 50D, A900과 비교되는 모습까지!!

 

 

D90 단점

 

1. 저채도(그레이 캐스트)에 대한 불안감이 따라 다닌다.

2. 실제로 낮은 확률이지만, 화벨 틀어짐으로 인한 그레이 캐스트 증상이 나타난다.

3. 보급기라 놀림 받는다.

4. 보급기라 뽀대가 좀 덜 난다.

5. 고급기종을 보면 뽐뿌를 막기 힘들다.

6. 셔속이 1/4000밖에 지원 안한다.

7. 확장 감도 100이 있긴 하지만, 기본 감도는 200부터 시작이다.

8. 마그네슘 바디가 아닌 플라스틱 바디이다.

9. 동영상이 24fps 라서 좀 끊기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10. 동영상 HD 촬영시 촬영이 5분 밖에 안된다. (낮은 사이즈는 20분 까지)

11. 동영상에 젤로 현상이 있다.

 

 

아 단점에서, 저채도의 불안감이 따라다닌다고 했는데, 이거 설명이 부족한거 같아서..

하도 저채도 저채도 말이 많으니, 왠지 불안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채도가 나와서 불안한게 아니라

저채도 아니여도, 왠지 걱정된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사용시에 저채도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말이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사물의 진짜 색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이 들더군요.

이제까지 저는 색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말이 어려워지고 추상적이되니 여기까지 ㅎ

 

저채도 관련 링크 : http://blog.paran.com/jisnota/31492983

 

 

이 정도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네요.

 

그리고 아래로는 그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인데요.

제가 인물 위주로만 찍는데가; 주변인들이 초상권을 요구하는지라 샘플이 별로 없습니다. 초상권이 아직 없을 거 같은 조카 동영상만;

죄송하네요.

 

아래는 초상권 못 지켜준 제 조카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제작된 D90 영화 "너와 나"

http://www.nikon-image.com/jpn/products/camera/sp/dmovie/index.htm

 

 

 

이하의 사진들은 웹 게시용 샤픈을 주었습니다.

 

 

JPG 원본이며, ISO 3200으로 아주 어두운 까페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