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D90 VS Canon 50D 비교

이번에는 니콘 D90 과 캐논 50D를 비교해보자.

분명 캐논 50D 는 캐논에서 중급기이며, 이제까지의 캐논 중급기들 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중급기의 완성이라는 평가까지 들을 정도로 고사양의 카메라 이다.

그에 비해 니콘 D90은 보급기냐 중급기냐, 준중급기냐라는 논쟁을 일으킬 정도로

보급기와 중급기 사이를 넘나드는 스펙의 카메라이다.

즉, 카메라 스펙만으로 보면 말할 것도 없이 50D 가 더 상급 기종임에 확실하다.

그런데, 왜 D90과 50D 를 비교하는 것일까??

우선은 두 카메라가 출시된 시점이 비슷하다.

두번째로 두 카메라의 가격이 20만원 안팍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세번째로 D90 에는 50D 에 없는 동영상 기능이 있어, 사용자를 유혹한다.

네번째로 D90이 50D에 모자라지만, 중급기의 최상위 라인과 중급기의 최하위 라인에 걸쳐 있다고도 볼 수 있는 포지셔닝

다섯번째로, DSLR의 양대 산맥 제품으로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등으로 50D는 중급기 최상위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D90 과 비교되는 수모 아닌 수모를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아래 그림을 통해 두 기종의 스펙을 확인해보자.

한가지 더요. 니콘 D90 은 무선 리모컨 수신부가 내장되어 있고, 50D 는 무선 리모컨 수신부가 없습니다.

무선리모컨 리뷰 : http://blog.paran.com/jisnota/33724792

한가지 더요. 니콘 D90 은 무선 광동조가 되고요, 50D 는 무선 광동조가 되지 않습니다.

스펙을 보면, 50D가 셔터 스피드과 연사등에서 D90에 비해서 우수한 성능을 가진 중급기임이 확연히 보인다.

하지만 현재 나오는대부분의 신형 DSLR에서 동영상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50D는 구형 DSLR이라 할 수도 있겠다.

동영상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D90 이 우수하다. 그리고, 각 제조사의 특징으로 인해

D90 에는 50D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스팟 측거점 연동 기능과 전자식 격자 스크린 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50D는 D90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AF 미세조정 기능과 sRAW 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D90 같은 경우는 dxomark 라는 해외 사이트에서 RAW 성능에 대해서 무척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50D는 그렇지 못하다.

http://dxomark.com/index.php/eng/DxOMark-Sensor/Camera-rankings

Tipa Award 에서 중급기 부문 최우수

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ModeC=2&sMode=news&nSeq=1454125

RAW 성능이 더 좋다라는 건, 쉽게 말해 더 좋은 필름을 사용한다고 생각해도 되는 문제이다.

하지만, D90은 아래 리뷰에서도 밝혔듯이, 저채도라는 꼬리표가 달려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http://blog.paran.com/jisnota/31492983

50D는 전작들에 비해서 기본 셋팅에서 소프트하다는 지적과 색수차가 잘 발생한다는 논란이 있었죠.

http://www.slrclub.com/bbs/vx2.php?id=newproduct&no=29887

정리를 하자면 50D는 캐논 중급기 라인의 최상위 라인의 완성도 높은 DSLR 이고

D90은 니콘보급기 최상위, 또는 준중급기 라인으로써 동영상을 지원하는 DSLR 이다.

이상에서 비교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잘 비교해서

두 기종중에 마음에 드는 기종을 선택하면 좋겠다.

그리고 역시나 선택하기에 앞서 반드시

두 기종을 모두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귀로 소리를 들어보고, 눈으로 사진을 보고

판단을 해야 정확한 판단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