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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책에는 안나오는 홍콩 이야기

이 여행은 하루에 이루어진게 아니라

도착후 며칠간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여행기 입니다.

기숙사 도착후

개강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고 해서

기숙사 주변을 좀 돌아보기로 했다.

기숙사 위치는 침사츄이 근방이며 바다와 가까이에 있다.



우선 나는 바닷가로 가보기로 했다.


홍콩에는 많은 길들이 위와 같이 되어있다. 저렇게 다리 위로 한번 올라가서 길을 건넌 후에 다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올라간 채로 건물을 통해서 계속 목적지까지 걸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햇빛, 비를 모두 피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햇빛이 강하고, 비가 자주오는 환경 덕분인 거 같다.

그리고 홍콩은 내가 보기엔 조금 개량된 중국인이다. 중국과 매우 비슷하지만, 조금 개량된 느낌이랄까?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홍콩도 상하이에 못지 않게 덥고 습한 곳이다. 심하면 심했지 약하진 않다.

그래서 상하이와 매우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1층은 주거하지 않으며, 빨래감은 집안에서 잘 말리지 않는 것. 문을 항상 열어둔다거나 가게가 문이 아예 없다거나 하는 점들에서 말이다.

하지만 빨래 건조같은 문제는 상하이보다 훨씬 개념이 잡혀 있다. 지저분하게 널어 놓거나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아예 빨래는 걸지 않는 집도 많다.

그리고 워낙에 고가의 집이 많아서, 그런데는 타워팰리스 보다도 더 고급스럽다. 그런데서는 빨래를 볼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홍콩의 아파트의 모습이다. 뭔가 우리나라의 아파트와는 다른 모습이다. 우선 매우 오밀조밀하게 지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다. 샤시란건 없다. ㅋ 고급스런 아파트도 있다. 고급스런 아파트와 이런서민 아파트가 근처에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이렇게 아파트 숲을 지나서 하버로 갈 수 있었다. 이 하버는 보통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스타페리 선착장과는 다르다

스타페리 선착장은, 관광지와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여기는 주변 홍콩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배가 좀 빨리 끊기므로, 시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하버를 따라서 올라가면, 고급 아파트 촌이 나오는데,

보통 관광지와 달리 홍콩 현지인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많이하고 있고, 조용하고, 중간에 고급 레스토랑과 바가 있으므로

조용한 여행을 원하면 한번 걸어가볼만도 하다.

기숙사 근처 하버에는 페리를 탈 수가 있는데 홍콩에서는 페리가 일반적인 교통수단의 하나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4.5 달라이니까 한국돈으로 약 600원 정도 한다고 볼 수 있다.





하버를 따라서 걸으면 고급스러운 호텔과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전망이 좋은 땅이다보니까 좋은 건물들이 들어 서 있는 듯했다. 특히 이런 곳은 주변환경도 훨씬 좋은 듯이 느껴졌다.


하버를 따라서 산책로와 조깅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삶의 질은 천지차이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계속해서 무작정 길을 걸어 다녔다. 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보고 있길래 찾아가서 보았더니 정말 귀여운 아이들이 있었다.

아..길을 가다 마주친 어떤 꼬마 아이가 생각이 난다. 에스피릿 가게 매장에서 쌍둥이 처럼 보이는 유모차에 있던 꼬마 아이~ 날 보며 방긋 웃어주며 손잡아달라고 손내밀던 이쁜 아이. 진짜 아이들이 있어 세상이 즐거워 ㅋㅋㅋ

그리곤 길을 계속 걷다가
허치슨 공원이라고 허접해 보이는 공원에 가보았다. 그냥 근린 공원인데 뭐 여기도 비둘기가 점령하고 있었다.


사람은 별로 없고, 이 공원은 역시 초호화 주택들 근처에 있었다.
그리고는 학교에서 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후에
다시 돌아다녔는데
침샤추이쪽으로 이번엔 가봤다. 홍콩에서 또 특이한 것은 홍콩에서 많은 공사를 하고 있다.
신축건물, 보수공사 등등 그런데 이런 공사에 특이하게 대나무로 지지대를 만들어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