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챠우 아일랜드홍콩 친구 케이와 글로리아의 안내로 다녀온 청챠우 아일랜드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 나오는 성룡 역할의 해적의 전설이 잠들어 있는 청챠우 아일랜드
홍콩섬에서 스타페리 선착장에 가면 청챠우행 페리가 있다.
페리를 타고 한시간 가량 가면 청챠우 아일랜드에 도착 할 수 있다.
배를 타고 청챠우로 이동을 할 때 우연히 만난 귀여운 소녀와 우리는 논다고시간이 가는지 몰랐다.
세상 어딜가나 아이들이 있어 즐거운 거 같다.
내가 사진 찍는 걸 보더니, 금세 내 포즈를 따라하면서 찍어서 너무 귀여웠다.
금방 다시 원래 똑딱이 용 포즈로 바뀌긴 했지만, 귀여워!
한시간이 이 아이 덕분에 금방 지나가 버리고 도착한 청챠우 아일랜드
해양대 형들이 내뱉은 한마디는..부산이랑 별 다를거 없네!!
사실 우리나라의 어촌이나 바닷가와 크게 다를 것이 느껴지지 않는 동네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나온 교외는 새롭고 신선했다
홍콩 현지인들은 이곳으로 자주 나들이도 가고 여행도 가는 듯 하다.
청챠우 아일랜드는 특이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차가 없는 섬이다.
단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바로 경찰차가 그 예외 사항인데
그 경찰차가 국산차였다!!
섬에서 단 하나 허락된 차가 한국차라니! 왠지 뿌듯한 마음에 기념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었다.
해적의 전설에 가려면 통통배를 타고 가야 한다.
기념사진후에 통통배를 타고 이동하였다.
통통배를 타고 이동해서 어부들이 배타고 나가기전에 기도를 한다는 작은 사원을 둘러봤다.
홍콩도 역시 중화권인지라
관우를 신으로 모시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간단히 사원을 둘러보고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온다는 해적의 전설을 찾아 이동하였다.
이런 길을 따라가야 한다. 꽤나 긴 트랙킹 코스~
캐리비안의 해적 3편에 나오는 성룡을 기억하는지??
그 해적은 대단한 해적으로 나오는데
한 때 이 동네에서 무척 잘 나가던 해적이라고 한다.
그 한때 꽤나 잘 나갔던 해적이 자신의 보물들을 모두 숨겨 놓았다고 전해지는 동굴로 갔다.
하지만 역시나 보물은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동굴이 정말이지 정말 작은 동굴이고, 안에 불도 없어서
스스로 손전등을 가지고 와야 하는 그런 동굴이었다. 자칫 좀 비만한 사람은
통과하기도 힘들정도의 공간이었다.
사실 크게 볼 것은 없다 ㅡㅡ;
그냥 아~ 그렇구나...;
무척 짧고 좁은 동굴로 그리 볼건 없었다. 단지 어두운 동굴안을 헤매는 기분정도?
그리곤 오래 걸어서 무척 고픈 배를 가지고 밥을 먹으로 갔다!!
처음 먹어본 딤섬!! 정말이지!! 너무나 맛있고!! 싸서 마음에 들었던 딤섬!!!
한 접시당 천원 안팍!!!!
천상의 맛!!!!!
맛나고 싼 점심을 먹고나서는 이번엔 좀 큰 사원으로 갔다.
위에 보이는 거대한 향이 보이는가? 모기향 처럼 돌돌 말려진 것이 거대 향이다.
소원을 빌면서 거대한 향을 걸어 놓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사원 앞에 사자상이 있었는데, 사자상에는 암수가 있는데
암수를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사자의 앞발에 보면 뭔가를 밟고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구별 할 수 있다.
여의주를 밟고 있으면 숫놈, 새끼 사자를 밟고 있으면 암놈이라고 한다.
재미난 것이 홍콩 사람이나 중국 사람들은 이런 사자상을 구석구석 손으로 만지고 간다.
그렇게 하면 행운이 온다고 믿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작은 해변에 가서 해변 구경도 조금 하고
하이킹 코스를 따라서 하이킹도 조금 하고
하이킹의 하이라이트!!
코끼리 바위~!!!
그렇게 하이킹을 끝내고는
다시 페리를 타고
카이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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