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한강 종이배 경주대회.
36도까지 오른 무더운 여름날에 한강에서 종이배 만들기라니 ㅎㅎ
걱정하고 갔는데 덥긴 더웠지만 생각보다 재밌었다고 해요
경주에서 1등은 못했어도 완주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
*팁이라고 한다면
배는 심플하게 만들면 일단 가라앉지는 않아요
- 배는 멋진데 가라앉으면 아쉽잖아요ㅜ
나무 그늘 자리 선점
- 자리는 이왕이면 나무 그늘 아래를 고르는 게 좋아요
천막 아래로 햇빛이 다 들어와서 천막 아래가 더 더워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래도 나무 그늘은 시원해요
얼음물, 선풍기
- 얼음물이나 물을 많이 챙겨가시고 핸디 선풍기 미니 선풍기 등 최대한 많이 가져가세요
모자
- 무조건 챙 큰걸로!
추가 재료
-기본적인 재료는 다 주어지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80m짜리 박스테이프와 커터기를 사갔는데
속도전에 매우 유리했어요
다만 커터기를 처음 쓰면 어떻게 끼는지 모르니 집에서 한번 해보고 가세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아이와 함께라면 최대한 빨리 만들고 빨리 타고 빨리 집으로 돌아오세요 ㅋ
남편은 덥고 힘들었지만 아이가 한강 볼 때마다 이 기억을 갖고 즐거워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했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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