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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키움 고척돔 303 시야

고척스카이돔

동양 미래 대학교 주차

키움vs두산

1루 3층 303 구역

드디어 가본 고척돔!

 

동양 미래 대학교에 주차하면 길만 건너면 돼서 엄청 가깝고 한층 한 층이 너무 넓지 않아서 차 찾기도 쉽고 편했어요. 비용이 조금 들지만 돈값 한다고 생각해요. 

보통 야구장 가면 4층에서 봤는데 이곳은 특히 가파르다는 리뷰에 3층을 구매했어요. 사이드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단 점이 좋았어요. 저희 자리는 끝에서 두 번째 줄인 D열이었는데 앞에 반투명 유리가 약간 시야에 걸리는 게 아쉬웠어서 다음에 가능하면 맨 뒷자리하려고요.

그리고 이 구역은 응원석이 안 보여서 저희 팀 응원할 때 아무것도 안 보이니 좀 답답하긴 했어요.

303 구역 D열 시야입니다.
약간 유리벽이 홈플레이트 가리는 정도.
그리고 앞사람이 일어나면 좀 안 보이는 정도 (맨 앞열에 일어나서 응원하는 분 있었는데 정말 그 뒤로 다들 안보여서 미어캣마냥 고개를 갸웃거리며 보게 됐어요 그런데 왜 아무도 제지를 안해.. ㅋㅋㅋ)

보다보면 적응함
햇볕은 약간 들지만 시원해요

 

음식점-

쉬림프 쉐프

이곳 맛집이라 줄이 엄청 길다던데 정말 저희가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줄이 길었어요. 그리고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에 마감되었습니다.ㅋ 

 

BHC치킨

고척 음식점 중에 몇 개 매장은 본 매장이라기보다 가판? 매장인데 이게 바로 요리한 게 아니라 보온했다가 주는 거라 바삭하지 않아요. 다행히 뿌링클 주문한 거라 소스맛으로 먹었지만 기대하던 치킨 맛은 아니었어요. ㅠ 


참고로 고척돔 안에서 파는 피자도 조리를 안에서 하는 게 아니어서 맛이 좀 그냥 그렇네요.  다시 먹지 않을 거 같아요.

 

총평:

음식은 매우 실패했지만 그래도 항상 야구장에 가면 햇빛 차단, 그늘 여부, 깨끗한 화장실 등등 걱정인데 여기는 한 여름에도 날씨 걱정 없이 시원하게 에어컨바람맞으며 야구도 보고, 당연히 시설도 깨끗하고 시원하니 쾌적하고 좋았어요. 

단점은,,  에어컨 바람을 계속 맞다 보니 어느 순간 머리가 좀 아프고요.. 그리고 돔구장이라 소리가 크게 울리는데 사람들의 응원소리가 아닌 응원 음악? 노랫소리만 크게 들려서 야구장 특유의 흥은 좀 덜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땀 흘릴 일 없는 구장”이란 점이 여름엔 엄청 큰 메리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