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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i40 2만 킬로 시승기, 롱텀 운행기

안녕하세요, i40가 이제 3만킬로가 넘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운행기를 작성해봅니다.


i40 관련해서, 연비라든지, 튼튼한지에 대해서 여러번 글을 썼었는데요,

지난 포스팅들은, 

http://3chojeon.tistory.com/search/i40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중고로 영입한 GDi 실버 웨건입니다.

 

실제로 제가 운용한건 2만 킬로 정도가 되겠네요.

 

그간 느낀 점들 공유합니다.

 

사실 인터넷에 많은 사람들이 이 차를 높이 평가하지만, 저는 그냥 평범하게 바라봅니다.

 

그냥 그 가격대에 적당한 차량입니다.

 

어떤면에서는 경쟁 차종들보다 못하고 어떤 면에서는 좀 낫고 뭐 그럽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엔, 한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더 어울리는 차량은, LF 소나타라 생각하고요,

이 차량은, 이런 차량을 원하는 몇몇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차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타던 차량이 제네시트 쿠페 2.0 이고요,

많이 타는 차가 부모님의 신형 제네시스 3.3 입니다.

 

이 차량들과 비교가 불가피하고요..

이 차량들과의 불합리한 비교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제 차를 2년간 운용하면서, 뒷자리에 탔던 많은 사람들의 의견들을 공유합니다.

가장 많이 타는 건 와이프와 아들이고요.

 

그전에, i40를 살 때에 전 일부러 유로팩(요즘은 D-spec)을 뺀 차량을 샀습니다.

단단한 차는 젠쿱으로 충분했습니다. 충분히, 도로의 상태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탔고,

좀 편안한 차, 쇼퍼드리븐같은 차를 원했기에, 단단한 서스가 들어가는 유로팩을 뺀 차량을 샀습니다.

 

뒷자리 탑승자들의 한결같은 소감들입니다.

 - 뒷자리가 넓다. 엄청 넓다. 제네시스 타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넓기입니다.

 - 파썬 너무 좋다.

 - 승차감 좋다. 제네시스 보다 조금 못하지만, 좋은편입니다.

 

이상이 단기적으로 뒷자리에 탔던 사람들의 평입니다.

장기적으로 뒷자리에 타는 와이프의 말로는,

뒷자리에 대해서 불편한 점은, 좀 시끄럽다는 겁니다.

아마도 트렁크가 분리되지 않아서, 그 뒷쪽으로 시끄러운 소리가 많이 유입되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고속 주행을 할 때에, 아기가 자고 있으면, 대화가 좀 어렵습니다.

크게 말해야 들릴 정도입니다.


이 정도가 실제로 2만키로 이상 타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웨건이라는 차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좋게 보면, SUV와 세단의 단점을 잘 보완한 차이고요,

나쁘게 보면, SUV의 장점도 세단의 장점도 못 가진 차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펀카라면, 진짜 펀카

패밀리카라면, 진짜 패밀리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형 세단보다는, 웨건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세단은, 그랜져 이상급이라면, 그 편안함이 또 있기 때문에 괜찮은 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