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쏘나타 시승기 vs i40

LF 쏘나타를 시승해보고 시승기 적습니다.

총평은, 중형차의 왕자를 여전히 지킬것 같다 입니다.

타는 내내 i40와 비교할 수 밖에 없었고요.

i40와의 비교를 적어봅니다.

자동차 전문가도 아니고, 매니아도 아닌, 일반적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타본 차량은, LF 쏘나타 프리미엄에..거의 갖은 옵션이 다 들어간 3400만원짜리 쏘나타였습니다.

우선은,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당연히 i40보다 LF 쏘나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나는, 특이한거, 왜건, 그런거가 좋다는 분 아니고선, LF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좀 찬찬히 살펴보면,.

주행감 : i40가 나은 점도 있고, LF가 나은점도 있는데, 전 i40가 좀 더 낫더군요.

우선, 소나트는 CVVL 2.0 이 들어가고, i40는 GDI 2.0이 들어갑니다.

엔진의 차이인지, 셋팅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엑셀을 밟았을 때 치고 나가는 느낌과 가속력의 느낌은,

GDI가 더 좋은 느낌입니다. CVVL의 탓인지, 쏘나타가 최근의 연비를 중요시 여기는 경향의 탓인지,

좀 굼띤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아주 모자라는 건 아닌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 정도로, 굼뜁니다.

쏘나타가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이 조금 들긴 하는데요. 승차감도 동급 중에 괜찮은 편이고요.

묵직하게 나가는 느낌은 있지만, 가속감이 좀 굼띤 부족한 느낌입니다.

핸들은, 저속에선 무겁고, 고속에선 가벼운 증상이 있었고요. i40에선 없던 증상이네요. 

코너 진입시에는, i40보다 소나타가 좀 더 기민하게 도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속시에, 엔진음이 좀 실내로 많이 유입되는 거 같았습니다.

소음진동 : i40 GDI는 갤갤거리는 소리도 나고, 진동도 조금 있습니다.

   이게 CVVL이 가지는 장점인지 모르겠는데, 정차시에 아주 조용하고, 진동이 아주 적습니다. 새차라서도 그렇겠지만

   GDI의 갤갤거리는 소리가 없고, 진동도 덩달아 없으니, 좀 더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만,

   속도를 좀만 내면, 왠지 소나타가 더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엔진음도 뭔가 답답하게 쿵하고 들어오는데,

   정차시엔 소나타가 낫고, 주행시엔 i40가 나은 것 같습니다. 

   완전히 주관적입니다. 측정을 제대로 해본게 아니예요.

옵션 : 와...옵션이..3400만원짜리 답더군요. i40도 옵션이 좋은 편이라 생각했는데

   헐, 대박, 옵션이 너무 많습니다. 근데, 차선 이탈 경보장치나, 사각지대 경보 같은건,

   그냥 시끄러운 쓸데없는 옵션 같았네요. ㅠ 별로 매력을 못 느끼고

   모두가 사랑하는 통풍 시트의 소중함을 배웠네요. 

실내외 : 실내외 모두 소나타가 낫습니다. i40도 후면과 옆면 디자인이 좋은 편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소나타가 실외 모양이 낫고요. 특히 전면에서,

            실내는, 소나타가 비엠더블유를 많이 참조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쁩니다. 

            실내도 소나타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실용성 : 뭐...소나타엔 이게 안들어 갈거 같더군요. 자주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요.

다른 짐도 넣어야 하고..

짐이 좀 덜 들어간다는 거만 빼면, 소나타도 괜찮긴 한데,

아직 아기가 어리고 아기 짐이 많은 저로서는,

아직까진 i40를 타야 할 거 같아요.

하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 입장이고,

일반적으론, 세단과 웨건의 실용성은 처해있는 입장에 따라 다르므로, 무승부

 

정리 :

주행감 :i40 승

소음진동 : 무승부

옵션 : 소나타 승

실내외 : 소나타 승

실용성 :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