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큐브 시승기
이번에 타던차를 바꿔야 해서, 여러차를 시승해보고 다녔습니다.
그차들에 대해서 간략히 조금씩 시승기를 남깁니다.
하지만, 이 시승기는 단순하게 매장에 있던 시승차를 시승해본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자동차 전문가도 매니아도 아니고
그냥 엑셀과 브레이크만 밝을 줄 아는 사람이기에 비전문가적인 시승기임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결혼을 하게되고, 가족을 위한 차를 구하는 입장에서 느껴본 시승기입니다.
그 기준으로 삼았던 거는
안전 사양은 풀옵션으로 들어 갈 것. 유로엔캡 점수가 좋을 것. 뒷좌석을 위한 옵션(뒷좌석 열선, 에어벤트 등)이 있을 것, 뒷 좌석이 편안할 것. 동승자가 맘에 들어 할 것 등등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타던차는 제네시스 쿠페이고, 집 차가 제네시스입니당. 이 두 차를 중심으로 비교기가 되겠네요.
그리고 다른 시승했던 차들도 같이요.
닛산 큐브는 참 매력적인 차입니다.
초기에 약간 저렴한 차를 고르고 있던 저에게
저렴하면서도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어느 정도 이쁘고, 공간도 넓고
꽤나 좋게 다가왔던 큐브입니다.
가격은2100정도에서 2400정도 하지요~!
큐브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래도 디자인입니다.
압도적으로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요. 박스형이라 공간도 넓은 편이고요!!
게다가, 마음에 들었던 건, 소형에 속하는 차량이지만, 안전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겁니다.
튼튼한 프레임은 물론이고,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아주 많이 장착하고 있고,
차체 제어 장치도 있다는 등등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한 차량이란 점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시승을 해본 소감은,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차량에게 바랄 수 있는 만큼은 된다였습니다.
고속주행을 위한 차도 아니고, 레이싱을 위한차도 아니고, 그냥 시내에서 쉽게 쉽게 편하게 타기에 좋았습니다.
시야도 넓고, 가속은 그냥 적당히 되고요.
하지만, 편의 사양이 너무 떨어지는 반면, 가격이 비싸서 포기하게 됬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엉따도 장착이 안되어 있는 거죠.
겨울철에 엉따가 있어도 시린 엉덩이를, 어떻게 엉따없이 보내냐며 와이프가 매몰차게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자동차의 퍼포먼스 대비 가격이 비싼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요.
다소 아쉬운 편의사양이지만, 그보다 안전사양에 더 많은 신경을 쓴 차라는 점에서 저는 높은 점수를 줍니다.
다만, 엉따 정도는 넣어줬어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너무 편의사양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괜찮은 디자인에 무난하게 시내주행 위주로 탈려면 괜찮은 차이지 않은가 생각듭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소울에게 패배를 당했다고 하지요. 큐브를 본다면, 소울도 같이 고려해보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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