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정보 없이 간 공연인데 생각보다 좋았어요. 개인적으론 아이다 공연 스타일을 좋게 평가하거든요.
주인공들의 노래실력과 스토리, 그리고 무대구성을 중점적으로 봐요.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치고는 지루하지 않게 잘 봤어요. 다만 주제의 초점이
중간까지는 시어머니와의 고부갈등이 주된내용이라.. 앞자리에 온 남자분들 별로 재미없어 하더군요.
넓지 않은 무대를 장마다 새롭게 바꾸는 기획도 좋았고 화려한 궁중 드레스나 춤들도 볼만했구요.
일단 주인공의 실력이 뛰어나서 몰입해서 잘 봤어요.
심각한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해설자처럼 재밌게 풀이해주는 감초역할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웃긴 내용이 아니라 진지한 내용입니다.
제 점수는요, 별 다섯개만점에 네개 정도예요. 캣츠 보다는 낫고 지킬앤하이드나 아이다 보다는 약간 부족해요.
-- 작성 송양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 스퀘어 삼성 카드 홀 좌석에 대하여 (0) | 2012.05.18 |
---|---|
캐치 미 이프 유 캔, 최악의 뮤지컬 공연 후기,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 (0) | 2012.05.17 |
성남아트센터 모짜르트 오페라락 공연 후기 (0) | 2012.04.04 |
블루 스퀘어 삼성 전자 홀 좌석에 대하여.. (0) | 2012.03.29 |
숙명여대 아트센터 좌석에 관한 리뷰 (0) | 201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