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의 마지막날에
British library에서 한다는 사진 전시전을 찾은 나
엄청 멋진 디자인과 시설로 좋은 인상을 준 영국 도서관
특히 중앙의 왕의 도서관이라는 저 서재는 정말 멋졌다.
오늘 감상한 전시회
사진술의 발달과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전시회였다.
여기서 느낀 것이라고는
SLR클럽에서 찍고 있는 사진은 1850년대의 사진과 다를게 없다는 것 정도.
아래가 3D 사진 기술
1830년대에 개발되었다고 한다.
양쪽 눈의 위치에서 각각 사진을 두장씩 찍은 후에 이것을 마치
매직아이 보는것과 같이, 또는 3D 영상을 보는 거 처럼
두 사진을 나란히 둔 후에 앞뒤로 왔다갔다 하다보면 정말 거짓말 처럼 3D 로 보인다.
정말 너무 신기했다.
이런 대단한 것을 이들은 1830년대에 개발했다니 정말 놀라웠다.
이번 유럽여행에서 나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테마라면
아마도 창의성인거 같다.
한국 사람은 창의성이 부족하다라는 말.
지겹다. 믿지도 않고. 인정도 하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백인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개발해두었다는 것이다.
저런 것들을 보고 배운 그들과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우리들
만약에, 똑같은 지점에서 같이 시작한다면 나는 우리가 더 잘할거라 믿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저들은 너무나 저 멀리 나아가 있었다.
우리는 지금 뒤 따라가고 있다. 뒤따라가기에도 벅찰만큼 너무 빨리 그들이 앞서 가있으니
우리나라가 힘들게 깡통하나 못 만들고 있을 때, 이미 달에 착륙선을 보낸 그들이지 않은가.
깡통도 못만드는 기술력에서 달에 사람을 보낼 생각을 한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는가 싶다.
이와 같이 그들은 창의력을 발휘할 만큼 이제까지 쌓아둔게 많다는 사실을 빨리 인정하고
그것을 따라가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하며
매우 부러웠다.
하긴 CDMA 기술도 2차대전인가, 1차대전인가 중에 만들어졌으니..
하아....정말 넓은 세상을 보고 빨리 배워야하는 것 같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부 플랜테이션 베이에 대한 간단 리뷰 (0) | 2012.08.05 |
---|---|
여행에서 보고 온 것들 : 친환경 자전거 (0) | 2010.03.19 |
런던 코벤트가든 한인민박 파운드 민박 (0) | 2010.02.13 |
바르셀로나 한인 민박 노체부에나 (0) | 2010.02.13 |
파리 한인민박, 파리사랑 리뷰 (0) | 201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