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ssa de Mar
Girona
Spain
2023년 6월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지로나 토사데마르로 렌트카를 빌려서 당일치기 여행 다녀오기.
저희가 있던 콘데스 호텔 가까이에 있는 ok 모빌리티에서 차를 빌렸어요. 그 주변에 있는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픽업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해도 빌리는데 30분이 걸리니 스케줄에 참고하세요. 다른 손님 있으면 더 걸려요.
저는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갔고, 대여한 차의 상태는 정말 좋았어요. 최신의 하이브리드로 깨끗하고 잘 나가고!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도 잘 되고요.
차는 오피스와 떨어진 공용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어요. 그래서 하얀 티켓을 주는데 공용주차장의 주차권이예요. 이게 있어야 공용주차장 출입이 되니 잃어버리면 안돼요.
이른 아침 출발해서 길은 안 막혔지만 아이의 컨디션 난조로 쉬면서 가서 2시간 정도 걸렸고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었어요.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식당 중에 구글 평점 좋은 곳으로 갔는데 양도 많고
맛도 적당했습니다. 역시 구글 평점.
참고로 토사데마르에는 공영주차장 같은 곳은 딱 한곳 있는거 같아요. 주차공간이 여유롭진 않지만 다행히 주차할 순 있었어요.
https://maps.app.goo.gl/zi1Fx9poy8D6jbaS9
주차장 이름: Parking Platja Gran Telpark by Empark
그 바로 앞에 Platja Gran 란 해변이 있는데 사람도 많고 넓고 놀기 괜찮았어요. 하지만 모래사장이 아니고 자갈사장이어서 발바닥이 좀 아파요. 그래서 원래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저희의 목적지는 조금 더 프라이빗한!!! 해변이어서 조금만 놀고 다시 이동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여기서 거기까지 멀다근요 ㅎㅎ 중간에 잠시 젤라또 먹으며 쉬었다가 갑니다.
Muralles de Tossa de Mar
걸어서 올라가도 되지만 저희는 구경도 하고 싶고 유튜버 콤마가 알려준대로 쪽문?도 찾아보고 싶고 체력은 없고 ㅋ
그래서 트램을 탔어요.
언덕 꼭데기에서 내려 걸어 내려오며
경치 구경도 하고 아래쪽으로 거의 다 내려왔을 땐 그 해변 가는 쪽문 같은 작은 아치 문을 찾아 들어가야 해요.
물론 더 편한 평범한 길도 있지만 이 길이 재밌습니다:) 또 너무 이뻐요!!! 유럽 감성!! 😀
올라가는 기차? 트램은 타는 위치를 잘 봐야합니다. 해변에 기차 코스가 두개입니다. 다른 코스를 타면 안되고, 토사 데마르 입구 근처에 정류장에서 타셔야 해요. 호텔 카프리 근처에 올라가는 트램이 있어요. 편도와 왕복이 있는데 편도로 끊고 올라가서 걸어 내려오시길 추천해요. 배차 간격은 20분에서 30분 정도입니다. 성안에도 정말 이쁘고 볼게 많답니다.
드디어 도착한 해변!!!
Es Codolar beach
Cala es Codolar
크기가 작고 양 옆이 요새처럼 쌓여 있는 아늑한 해변이에요. 게다가 모래사장!
여기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ㅋ 옹기종기 모여서 해수욕을 하는데 대부분 선텐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이날 6월 중순이지만 날은 더워도 아직 바닷물은 차가워서 물놀이 보다는 발 담그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어요.
원래 바닷속은 한 계절 늦다 더니 밖은 햇볕이 내리 쬐서 땀이 계속 흐르는데도 바닷속은 봄이었나 봅니다.
파라솔 빌려서 누워 있으면 종일도 누워있을 아름다운 곳!!! 크으 또 가고싶네요. 바로 언덕뒤에 카페도 많아서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고!!
약간 물이 차도 잘 놀았고 내려오는 길에 아이들 눈에 띈 와플가게를 들어갔어요. 입구부터 한국어로 소개가 있어
한국인들도 많이 왔나~기대하며 와플을 기다렸는데,
한입 먹었는데 정말 , 정말 맛있었어요.
Gofresquina 벨기에 와플집이래요. ㅎㅎ 커피는 그냥 좀 그랬어요. 여긴 와플집!
그리고 지로나 대성당으로 이동.
Catedral de Girona
이날 비가 왔는데 나무들에 꽃이 만개할 때라 비 온 뒤 만개한 꽃 향기가 이 동네 가득 퍼져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던 동네에요. 그 향기가 생각이 나네요!! 그 행운목 꽃향기 비슷한게 온 동네 가득~
성당 주변 길을 따라 걸으면 엄청 멋진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세형 도시라고 하드라고요. 그 유명한 왕좌의 게임에 나왔던 성당! Shame! Shame을 외치던 ㅎㅎ 서셰이가 생각나요.
저녁때라 이미 많이 지쳐서 오래 있지 않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어요.
아참, 렌트카 반납할 때 지하 주차장 입구 잘 찾아야 해요. 왜냐하면 인도와 도로 중간 어디쯤 입구가 작게 있어요 ㅋ
우리 여행의 마지막 미션이었음.
사진만 봐도 너무 좋은 코스타 브라바, 토사 데 마르 후기 끝.
'여행 > 스페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tel Condes de Barcelona 그라시아 길에 있는 4성급 호텔 (0) | 2023.08.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