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란 유치원 입학설명회 후기

안녕하세요.

벌써 아들이 많이 커서 유치원을 알아보고 다니네요 ^^

용인 마북동 인근에는 여러 유치원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제 마음대로 조사해서 내린 순위는,

아란, 희소, 아이원, 푸른, 유정 이런 순서입니다. 제 마음속에 제 마음대로 순위이니 ㅎㅎ

그 중에 입학설명회를 가장 먼저하는 아란에 다녀왔어요.

솔직한 후기를 남기자면,

2시간의 입학설명회는 너무 긴거 같아요. ㅠㅠ

제 대학 입학 설명회나 입시 설명회도 안갔던 사람인데....아기 유치원 입학설명회가 2시간이라니..

사실 제가 들어본 바로는 30분 정도면 충분할 거 같던데요 ㅠㅠㅠ

팁이라면.....결국 마지막에 주는 입학설명회 들었단 증서가 중요하므로...

좀 천천히 가셔도 될거 같아요. ㅎㅎㅎ 거의 1시간 반 정도 들어야지...그 증표를 주는데요 ㅠㅠ

개인적으론 너무 지루한 내용들이라....듣고 있기 힘들었어요.

창의성을 중요시 여긴다는 교육 방침이라는 곳인거 같은데요.

어떻게보면 그냥 아주 좋은 미술학원 같은 느낌도 조금 있습니다.

와이프가 미술 선생님 출신이라, 좋은 미술학원에 보내는 건 조금 아쉬운 느낌입니다.

집에도 거의 아뜰리에 수준으로 재료를 제공하고 미술놀이를 하고 있어서요.

하지만, 위에 사진들에서도 보다시피 건물이 아주 멋집니다.

거진 자연속에 있고요. 지금 옆에 뭔가 건물들이 건설중이긴 한데요.

어쨋거나...저는 사람과 건축물이 가지는 영향이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지 이 정도 좋은 건축물과 환경이라면, 충분히 좋은 유치원이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입학설명회가 너무 길뿐인거죠.

통유리가 많고, 마루 바닥이라 잘못하면 많이 춥거나 더울거 같기도 한데요.

그 부분은 냉난방을 잘하면 해결이 될 거 같고요.

건축물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여전히 마음속 1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